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취임…“다음 선거 아닌 다음 세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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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취임…“다음 선거 아닌 다음 세대 준비”

경기일보 2026-07-01 15:2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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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경기광주시장이 1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시장은 이날 “바로 통하는 나의삶 직통광주”를 시정 구호로 선포하고 시민중심의 5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광주시 제공
박관열 경기광주시장이 1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시장은 이날 “바로 통하는 나의삶 직통광주”를 시정 구호로 선포하고 시민중심의 5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1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시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박관열 광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구호로 ‘바로 통하는 나의 삶, 직통광주’를 선포했다. 그는 “행정이 시민보다 앞서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보고만 받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박 시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며 ‘자존심을 지켜주는 복지’를 공언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농사일, 양복점, 폐지 수거 등을 거쳤다고 밝힌 박 시장은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일”이라며 “신청해야만 겨우 받는 복지가 아닌, ‘복지 내비게이션’을 통해 먼저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미래 비전으로 ▲기본사회도시 ▲시민행복도시 ▲미래경제도시 ▲혁신교통도시 ▲3만 호 규모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를 향해 강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국가 전략산업을 위한 협력은 필요하지만, 광주시의 일방적인 희생이 당연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반도체·AI 상생특별지원지역 지정,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기능 유치, 광역교통망과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한 요구사항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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