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코현장] 추미애, 첫 타운홀미팅서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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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코현장] 추미애, 첫 타운홀미팅서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의 출발점”

투데이코리아 2026-07-01 15:2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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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말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말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과 세대, 산업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우리 경기도의 가능성을 더 큰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에서 취업과 주거, 교통, AI, 문화예술 등 도민들의 생활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과 예비 신혼부부,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AI 기업 대표, 대학생, 직장인, 어린이 기자단 등 도민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발표 대신 참석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추 지사가 답하는 방식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취업·주거·육아였다. 안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A씨는 “AI와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취업 문턱이 높다”며 미래 산업 일자리 대책을 물었다.

이에 추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앞당겨 청년들에게 1만3000여 개 수준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재정을 집중하겠다”며 “산업 성장의 성과가 청년들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예비 신혼부부 B씨가 청년 주거 정책을 묻자 추 지사는 “현재 청년주택은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고 공간도 협소하다”며 “청년들이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기간 청년주택 1만 호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아 분야에서는 파주의 한 워킹대디가 영상으로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 확대 방안을 질문했다. 추 지사는 “24시간 긴급돌봄과 방문형 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유연근무제와 아빠스쿨 등을 활성화해 아버지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말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말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성남 소재 AI기업 대표 C씨가 “도가 AI를 직접 활용하는 최고의 고객이 돼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워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추 지사는 “도는 이미 AI국과 다양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민원서비스와 행정심판, 내부 업무 시스템 등에 AI를 적극 도입해 2027년까지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를 스타트업과 공유하는 민관 협력 모델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수원 행리단길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D씨가 지원 대책을 묻자 추 지사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중심 소비환경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온라인몰 지원과 소분 판매, AI 기반 배송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 발전과 접경지역 활용 방안도 주요 화두였다. 추 지사는 “경기 북부는 더 이상 기회가 부족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이 시작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드론, 로봇, 피지컬 AI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저렴한 공공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DMZ와 민통선 일대도 문화와 평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해서는 “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 곳곳을 예술촌과 창작마을로 육성해 도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아주대 총학생회장이 광역버스 혼잡 문제를 제기했다. 추 지사는 “도민들은 하루 평균 2시간 30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며 “교통은 시간 기본권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수위원회 정책 제안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가 교통이었다”며 “경기프리미엄버스 노선을 우선 확대하고 광역교통망 개선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추 지사는 “디지털 성범죄는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해야 하는 범죄”라며 “스마트워치 보급과 피해자 법률·심리 지원을 확대하고 AI 기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청마루는 오늘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작성된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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