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엘앤에프는 지난달 30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기준에 따라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핵심 영역으로 체계를 구성했다. 보고서에는 허제홍 대표이사와 ESG위원장의 메시지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엘앤에프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토대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23년 대비 Scope1·2 온실가스 배출량 35% 감축, 2035년 RE100, 2050년 Scope1·2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물리적·전환 리스크와 기회에 따른 재무 영향 및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지난 2일 엘앤에프는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대구지역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휴부지 활용과 태양광 보급 확대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한다.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Scope3) 산정 및 검증을 올해 처음 실시했다. 엘앤에프는 국제 기준 15개 카테고리 중 10개에 대해 산정·검증을 완료해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양극재 산업 특성과 글로벌 공시 규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경영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구 구지3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전 사업장에서 ZWTL 인증을 완료했다. 엘앤에프는 2022년 양극재 생산 기업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뒤 매년 인증을 갱신해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장기 안전보건 로드맵과 정량 목표를 수립해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품질 부문에서는 QMS, LIMS, LAS 등 품질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인사보상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교화했다.
엘앤에프는 세 번째 책임광물 보고서를 발간하고 3TG(주석, 텅스텐, 탄탈륨, 금) 외에도 코발트, 리튬, 니켈, 망간 등 8종 광물에 대한 공급망 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OECD 실사 지침 5단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경영검토, 위험 평가, 협력사 교육 등으로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협력사, ESG 전문기관과 ESG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급망 실사 공동 대응과 협력사 ESG 진단·개선 지원 등으로 공급망 전반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보고서는 엘앤에프의 ESG 경영이 사업장을 넘어 공급망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ESG 성과와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KSSB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ESG 정보 공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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