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민선9기 취임과 함께 '이음의 시정'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4년간 다져온 기반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맡겨주신 막중한 책임을 깊이 새기며 민선9기 안산시장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그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던 날의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만 바라보며 맡겨주신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취임 소감을 올린 이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안산은 멈추지 않고 변화와 성장을 이어왔다"며 "안산시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안산시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삶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안산은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민선8기는 대전환의 시간…구조적 위기 속 미래 기반 다졌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을 "안산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대전환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성장 둔화와 인구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 앞에서 눈앞의 성과보다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길을 선택했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추진,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안산선 지하화 기반 마련,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반 확보, 미래 인재 양성과 청년 투자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민선8기가 미래를 준비하며 씨앗을 심은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씨앗을 이어 시민의 삶 속에서 풍성한 결실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9기 비전 '이음의 시정'…산업·교육·교통·복지 4대 분야 제시
이 시장이 밝힌 민선9기 시정 비전은 '이음의 시정'이다. 그는 "173개의 공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기대를 현실로 잇고, 오늘의 준비를 내일의 성장으로 이어 안산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단지를 AI·로봇·바이오·첨단제조 산업이 집적된 혁신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역세권 중심의 콤팩트시티 조성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송단지 복합자족도시 개발을 통해 산업·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AI·로봇 기반 미래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 자유·문화 복합공간과 글로벌 융합형 미래학교 기반을 조성해 "아이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는 안산선 지하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안산선 연장과 생활밀착형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삶의 여유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첨단의료클러스터 구축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마련을 약속했다. 청년 주거행복 프로젝트와 청년벤처기금을 통해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한편 주거복지 확대와 안산형 출산·돌봄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당·이념 넘어 시민만 바라보겠다"
이 시장은 "정당과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작은 흙 한 줌 한 줌이 모여 큰 산을 이루듯,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힘이 모일 때 안산의 미래도 더욱 크게 열릴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도 "청년에게는 기회를, 기업에게는 활력을, 어르신에게는 든든함을 드리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을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겠다. 안산 발전을 향한 행동은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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