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상담과 AI 의료 통역 플랫폼을 개발하는 링키스가 미국 뉴욕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의료통역 기술을 기반으로 K-뷰티와 메디컬 에스테틱 서비스를 연결하는 해외 사업 모델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링키스는 미국 뉴욕의 메디컬 에스테틱 그룹 'Luxe Wellness and Aesthetics NYC'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링키스의 AI 의료 통역 플랫폼 '페이스온(FaceOn)'과 Luxe Wellness and Aesthetics NYC가 보유한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운영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의료·웰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원격 상담과 의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에는 K-뷰티 및 에스테틱 전문가 상담의 디지털 전환과 영어권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비대면 웰니스 케어 서비스 구축이 포함됐다. 해외 이용자가 의료진 및 전문가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줄이고 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데 AI 의료 통역 기술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AI 글로벌 프로그램 참가 과정에서 성사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링키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미국 뉴욕대학교(NYU) 스턴경영대학이 공동 운영한 '2026 AIIA(AI International Acceleration)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 AI 기업으로 초청받아 참가했다. 뉴욕 현지에서 진행된 기업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북미 의료시장과 K-에스테틱 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신승미 링키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뷰티·의료 서비스와 비대면 상담 기술을 미국 시장에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메디컬 스파 인프라와 연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K-에스테틱 상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링키스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중동 시장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카타르 과학기술단지(QSTP)의 '2026 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현재 카타르 재무부 법인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QSTP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미국 협약은 업무협약(MOU) 단계인 만큼 실제 서비스 출시 시기나 사업 규모, 매출 창출 효과는 앞으로 진행될 후속 사업과 현지 운영 성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글로벌 AI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 기술 검증과 현지 의료 생태계 안착 여부가 향후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기반 의료통역과 원격 의료상담 시장은 의료 서비스의 국제화와 K-뷰티 산업의 해외 수요 확대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다. 링키스가 북미와 중동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실제 서비스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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