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인천시·인천대, '인재 양성 K-바이오 캠프' 신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재외동포 청년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마련됐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와 함께 '동포 청년 인재 양성 K-바이오 캠프'를 개설하고, 바이오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재외동포 청년 10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우수한 동포 청년들이 한국의 바이오산업과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국내에서 진학과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인천시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i-RISE) 사업과 연계해 재외동포청,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첫 동포 청년 인재 양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달 30일 입교한 참가자들은 오는 10일까지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바이오의약품, 항암 신약 소재, 유전자 진단 등 첨단 바이오 분야 교육·실습에 참여한다.
'동아에스티', '싸이티바 코리아', '보로노이' 등 지역 대표 생명과학 기업을 방문해 연구개발(R&D)과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와 취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인천 명소 탐방과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생활을 경험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평소 한국에서 공부하고 진로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로 어떤 기회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을 경험하고 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강모세 동포청 귀환동포정착지원과장은 "우수한 동포 청년들이 미래 성장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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