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연속성 있는 군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향후 4년간 양평 발전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민선 8기에서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이를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군정 운영의 방향이다.
전진선 군수는 1일 양평군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년이 양평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기반 위에서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성과 완성도를 갖춘 군정을 강조했다.
군정 핵심 전략은 교통, 의료, 산업, 교육 등 지역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분야에 집중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군 차원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IC 설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동부권 주민들도 고속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노선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양평군 최초의 군립 종합병원 개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청소년 해외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환경교육선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체험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용문산사격장 부지를 활용한 경마테마공원 조성과 양동산업단지 개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추모공원 조성사업도 연내 타당성 조사와 후보지 확정을 통해 속도를 내기로 했다.
행정 운영에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 농업, 관광, 청년정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군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주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려 ‘살기 좋은 양평’을 완성하는 것도 민선 9기의 주요 목표로 내놨다.
전 군수는 이날 민선 9기의 자세를 ‘모죽(毛竹)’에 비유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동안 뿌리를 단단히 내린 모죽이 어느 순간 크게 성장하듯, 차근차근 쌓아온 기반 위에서 위대한 양평이라는 결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 성장전략을 더해 완성도 높은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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