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호’ 경기도, 7급 공무원 141명 선발…‘지방노동감독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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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호’ 경기도, 7급 공무원 141명 선발…‘지방노동감독관’ 도입

경기일보 2026-07-01 13:5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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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제공

 

민선 9기 출범을 맞이한 경기도가 올해 7급 지방공무원 선발 규모를 파격적으로 확대하며 ‘도민 맞춤형 행정’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당초 선발 계획이었던 40명에서 무려 101명을 증원해 총 141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를 1일 도 누리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채용 규모의 대폭 확대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핵심 노동 공약인 ‘지방 노동감독관 도입’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방 노동감독관을 직접 채용, 일선 현장의 노동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임금체불과 부당처우에 시달리는 피해 노동자 권리구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모집 직렬·직류별로는 총 5개 직류에서 141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일반행정) 80명 ▲행정(노동) 25명 ▲농업(축산) 1명 ▲시설(일반토목) 20명 ▲시설(건축) 15명 등이다.

 

지난 2월 발표된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일반행정직은 기존 30명에서 80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신설된 노동직 25명이 새롭게 선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도민 안전 및 인프라와 직결된 시설직의 경우 일반토목(5명→20명)과 건축(4명→15명) 모두 선발 규모가 약 4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공직 진출을 노리는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10월31일에 치러지며,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21일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다만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필기시험일이 겹치는 타 지자체의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으로 응시할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임용덕 경기도 인사과장은 “이번 변경 공고 외의 다른 사항들은 2월에 발표한 기존 시험 시행계획과 동일하다”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당초 공고문과 이번 변경 공고문을 모두 면밀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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