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에도마에 숙성스시 전문점 '타쿠미곤', 7월 사케 페어링 갈라 디너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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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에도마에 숙성스시 전문점 '타쿠미곤', 7월 사케 페어링 갈라 디너 연다

이데일리 2026-07-01 13: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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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본 정통 에도마에 숙성 스시 전문점 타쿠미곤은 오는 7월 10일과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특별한 사케 페어링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양조 명장 노구치 나오히코가 빚고, 전 산토리 치프 블렌더 코시미즈 세이이치가 직접 감별해 엄선한 6종의 사케가 타쿠미곤의 숙성 스시와 함께 제공된다.

정통 에도마에 숙성스시 전문점 '타쿠미곤', 7월 사케 페어링 갈라 디너 연다


이번 만찬의 중심에는 ‘유메즈쿠리’라는 페어링 사케가 있다. 노구치 나오히코가 7년간 숙성고에 보관한 원주 9종을 블렌딩해 만든 이 술은, 인공 발효제 없이 천연 유산균만으로 발효하는 전통 양조법 ‘야마하이’로 빚어져 복합적이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노구치 장인은 16세에 양조에 입문해 일본 전국 사케 품평회에서 12회 연속, 통산 27회 금상을 수상했으며, ‘사케의 신’으로 불리는 명장이다. 그는 1970년대 사케 침체기 속에서 긴죠주 열풍을 주도했고, 일본 정부로부터 ‘현대명장’ 인증과 산업훈장을 받았다. 2017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연구소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유메즈쿠리 1종 외에도 엄선된 사케 5종이 함께 제공되어 총 6종의 사케가 코스 요리와 어우러진다. 특히 이 사케들은 전 산토리 치프 블렌더 코시미즈 세이이치가 직접 감별하고 선별한 것으로, 그의 뛰어난 안목이 페어링의 완성도를 높였다. 코시미즈 명장은 1973년 산토리에 입사해 1999년 치프 블렌더로 취임했으며, ‘히비키 21년’, ‘야마자키 50년’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위스키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2015년에는 일본인 최초로 위스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행사를 이끄는 권오준 셰프는 일본에서 약 8년간 유명 스시 전문점 부주방장을 역임하고 미슐랭 2스타 식당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농림수산성 일본 요리 친선 대사이자 타쿠미곤의 오너 셰프로, 타쿠미곤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이름을 올린 에도마에 스시 명가다.

타쿠미곤 관계자는 “노구치 장인이 평생 더 맛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는 모습과 코시미즈 명장이 한 잔 한 잔 감별해 골라낸 안목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두 장인의 손을 거친 술을 저희 타쿠미곤의 숙성 스시와 함께 가장 좋은 형태로 손님들께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갈라 디너는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0만 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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