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사진), 손주영, KIA 김도영, 두산 최민석이 6월 월간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제공ㅣLG 트윈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올 시즌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오스틴 딘(33·LG 트윈스), 김도영(23·KIA 타이거즈), 최민석(20·두산 베어스), 손주영(28·LG)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6월을 지배한 이들의 활약은 팀의 성적과도 직결됐다.
타자는 오스틴과 김도영이 단연 돋보였다. 나란히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쳐냈다.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스틴은 6월까지 78경기서 타율 0.350, 24홈런, 75타점, 출루율 0.428을 기록하며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6월 25경기서는 타율 0.382(89타수 34안타), 11홈런, 34타점, 출루율 0.462, OPS(장타율+출루율) 1.260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스틴이 홈런을 쳐낸 6월 10경기(2홈런 1경기)서 LG는 7승3패를 기록했다. 오스틴은 2024년 8월 이후 2번째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LG 오스틴 딘, 손주영, KIA 김도영(사진), 두산 최민석이 6월 월간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투수는 최민석, 손주영의 기세가 대단했다. 올해 입단 2년차인 최민석은 6월까지 15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ERA) 2.39를 기록했다. 투심패스트볼(투심), 컷패스트볼(커터)을 앞세운 공격적 투구로 투수 부문 순위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6월 5경기서는 4승무패, ERA 0.84, 28탈삼진, 6볼넷으로 남다른 안정감을 자랑했다. 두산은 6월 월간 성적 3위(14승1무10패)에 오르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LG 오스틴 딘, 손주영, KIA 김도영, 두산 최민석(사진)이 6월 월간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뉴시스
기존 마무리투수 유영찬(29)의 부상으로 뒷문을 책임지게 된 손주영은 LG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했다. 6월까지 19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17세이브, ERA 1.23을 올렸다. 세이브 기회서 모두 승리를 지킨 안정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다. 6월 9경기서는 모두 세이브를 챙기며 ERA 0.84를 기록했다. 오스틴이 타선을 이끌었다면, 손주영은 마운드서 LG의 선두 질주에 절대적 힘을 보탰다. “이왕 마무리를 맡았으니 세이브왕을 한번 해보겠다”는 각오도 대단하다.
LG 오스틴 딘, 손주영(사진), KIA 김도영, 두산 최민석이 6월 월간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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