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내 남한강 산책로 일대의 토종 식물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자생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군민 및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추진한 외래 유해 식물 정비 사업을 전면 완료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전개한 '2026년 자원봉사 리빙랩 3고 YP(줍고·잇고·지키고)'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지난달 29일 마무리하며 금년도에 예정했던 총 4회의 방제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4월20일, 5월14일, 5월28일, 6월29일 등 네 차례로 세분화하여 양평남한강테라스 하부 산책로 구역에서 집행됐다.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은 고온의 기후 속에서도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고유 생태계를 저해하는 유해 식물군을 수거하며 자연환경을 정비하는 데 동참했다.
특히 가시박의 경우 빠른 번식 속도로 자생 식물의 생장을 차단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종인 만큼, 번식 초기 단계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개체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향토 식생의 생육 터전을 사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일정에는 지역 자원봉사단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인 의사로 합류했으며, 양평군청 기후환경과와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기술적인 제거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작업 체계를 가동하는 등 행정과 민간이 공조하는 협력 사례를 보여주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청정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사)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은 생육 초기에 제거할수록 관리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다양한 환경보전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자원봉사 리빙랩 3고 YP 프로젝트는 유해 외래식물 수거 공정을 거치며 거주민들의 환경 파수꾼 역할에 대한 인지도와 능동적 참여율을 제고했다. 아울러 일반 개인 봉사자들의 참여 행렬도 정기적으로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내 환경 정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양평군은 향후에도 식물의 성장 주기에 발맞춘 기계식 예초 작업 등 체계적인 모니터링 관리법을 도입하고 민간 주도형 자연 보전 사업을 이어가며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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