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으며 민선9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민이 다시 세운 시장'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시민과 함께 더 큰 부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새로운 4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민선9기 시민임명식에서 "시민이 다시 맡긴 책임을 더 큰 부천의 확실한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히며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포부를 제시했다.
'시민의 이름으로 부천시장을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취임식은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시민이 직접 시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제와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안전, 환경, 체육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 10명이 무대에 올라 조 시장에게 시민임명장을 전달하며 민선9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조 시장은 임명장을 받은 뒤 "저는 시민들께 임명받은 시민의 일꾼"이라며 "모두의 부천, 모두의 부천시장이 되도록 모든 시민을 섬기고 모시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민선9기 시정 슬로건으로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을 제시하며 "도시의 잠재력을 깨우고 가능성을 키워 제 가치를 되찾고 더 넓게 도시를 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선9기의 핵심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기업과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Business, 교통과 공간 혁신을 통한 Infra, 도시 경쟁력과 시민 행복이 함께 성장하는 Growth를 의미하는 'B.I.G 부천'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속할 수 있는 성장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산업과 첨단과학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GTX-B·D 노선과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원도심과 중동신도시 재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가족돌봄수당 도입을 비롯해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러닝스테이션 조성, 천원 실내파크골프장, 부천 천원 클래식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식 직후에는 곧바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행정'도 이어갔다.
조 시장은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와 DN솔루션즈 등이 입주할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첨단기업과 미래산업이 모이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이달부터 투자유치 공고를 시작해 오는 2028년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민생을 살피고 현장을 챙기며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라며 "더 넓은 기회와 더 강한 경쟁력,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더 큰 부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와 경기도, 새롭게 구성된 시·도의회와 적극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고 자랑스러운 도시, 빛나는 미래를 쌓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이 직접 시장을 임명하는 새로운 방식의 취임식이 인상 깊었다"라며 "민선9기가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부천의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시민과 함께 출발한 민선9기 부천시가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면서 앞으로의 시정 성과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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