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이 1일 취임했다. 그는 재정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해구는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 구청장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 제10대 서해구의원,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장, 전년성 전 구청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가 새롭게 시작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며 공무원 인건비도 주기 어려울만큼 재정 상황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오늘부터 김진규 검단구청장과 서해·검단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며 구의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국·시비 지원도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구 구청장은 안정시킨 재정으로 그간 내세운 공약을 이뤄가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원도심 재생과 신도시 개발 등 균형 발전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와 로봇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로 삼는 한편, 교통 인프라도 정비해 이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장애인, 어린이와 어르신 등 각계각층 돌봄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반드시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겠다는 원칙도 내세웠다. 이에 취임식에 앞서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6시께 ‘장고개로(서해구~부평구) 도로개설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구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통에서 답을 찾아 39만 주민과 새로운 서해구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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