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이 지역화폐 소득으로’…핑거, 제주 공공 기후 플랫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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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이 지역화폐 소득으로’…핑거, 제주 공공 기후 플랫폼 수주

데일리 포스트 2026-07-01 12:5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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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핑거(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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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핀테크 엔터프라이즈 기업 핑거가 지자체 공공 기후테크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도민의 친환경 행동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는 ‘소득 환원형 기후동행’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핑거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주한 ‘온실가스감축 도민실천 마일리지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인 시스템 빌드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이행한 탄소 감축 기여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즉각 보상함으로써 민간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참여를 이끌어내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다.

핑거는 사업의 총괄 수행기관으로서 기후테크 전문사 ‘후시파트너스’, 전자영수증 전문 테크 기업 ‘더리얼’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탄소 감축량 산정의 자동화와 객관성 확보에 있다. 시스템이 완비되면 ▲다회용기 및 다회용 컵 사용 데이터 링킹 ▲해안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 인증 ▲고효율 히트펌프 도입 등 다각적인 감축 행동 데이터가 탄소배출량 측정·보고·검증(MRV)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정산·검증된다.

특히 핑거는 자사가 보유한 고도화된 정산 알고리즘과 오픈 API 기반 핀테크 인프라를 투입해 탄소 마일리지를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실시간 전환·정산해 주는 연계 시스템을 구현한다. 그간 공공 부문 탄소 인센티브 제도의 고질적 허들이었던 수기 검증에 따른 행정 병목 현상을 완벽히 해소하는 동시에, 환급된 보상금이 제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즉각 소비되도록 설계해 '기후 방어'가 '지역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핑거가 기존 B2B 금융 솔루션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 탄소감축 데이터 관리와 보상 금융 인프라가 결합된 융합형 ESG 플랫폼 리더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가치 평가가 나온다.

핑거 관계자는 “라오스 등 글로벌 무대에서 축적한 재생에너지 및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결과물(ITMO) 유통 사업 경험과 독보적인 금융 테크 역량을 결합해 시스템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제주도 모델을 표준 아키텍처로 고도화해 향후 타 광역 지자체 및 민간 탄소 크레딧 시장으로 공급망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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