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씨가 딸의 이름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자 측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며, 추가 피해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찜질방서 친분 쌓은 뒤 가짜 카톡까지 제작
육씨는 피해자와 찜질방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이어가다 장윤정의 모친임을 내세워 신뢰를 확보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 투자 명목으로 2000만~3000만 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두 대의 휴대폰을 활용해 마치 장윤정이 직접 보낸 것처럼 꾸민 가짜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제작했다. 자필로 작성한 투자확인서에는 '내년 12월에 드리면 된다'고 적어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상환일 앞두고 돌변…박나래·노홍철 이름까지 거론
그러나 돈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일이 다가오자 육씨의 태도는 돌변했다.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다며 거절했고, 박나래와 장윤정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노홍철의 이름을 언급하며 상환 지연을 정당화하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피해자의 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의 존재도 드러났다. 장윤정 측은 친모와 현재 연락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4년 절연에도 반복되는 사기 전력
장윤정은 2014년 친모와 공식 절연했으며, 2013년에는 친모가 자신 몰래 10억 원대 빚을 남긴 사실을 직접 고백한 바 있다. 육씨는 2018년에도 지인에게 4억1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누리꾼들은 "딸이 절연까지 선언했는데 또 이름을 팔다니 너무하다", "장윤정이 진짜 피해자", "피해자분들이 빨리 구제받길 바란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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