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이하 공단 )은 여름 휴가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7~8월 두달 동안 전국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질서 위반행위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번 특별관리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원 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자연자원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하천·계곡 내 불법 점유시설 집중 정비 이후 재발 방지와 공원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후속 대책의 성격도 담고 있다.
집중 단속 대상은 ▲지정 장소 외 야영 및 취사 ▲흡연과 불법주차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오물·폐기물 무단투기 ▲산 정상부 등 주요 지점에서의 음주행위 등 자연환경 훼손과 탐방객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전반이다.
공단은 여름철 탐방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9개 국립공원에 현장 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곡과 하천 등 수변지역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탐방객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전국 15개 국립공원 내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계곡 출입을 여름 휴가철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출입이 허용되는 구간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과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탐방로 입구와 정상부 등 거점 지역에 깃발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재해문자전광판과 누리집 등을 통해 계곡 한시 개방 구간과 탐방객 준수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여름 휴가철인 7~8월 동안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질서 위반행위는 총 2,480건. 유형별로는 불법주차가 8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654건, 취사행위 364건, 오물 무단투기 3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관리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 미래세대까지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성숙한 이용질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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