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게 팔린 K-뷰티…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5조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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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린 K-뷰티…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5조 '역대 2위'

이데일리 2026-07-01 12: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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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K-뷰티의 열풍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와 가정의 달 연휴 특수가 맞물리면서, 지난 5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 원을 돌파해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 13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2조 3331억원) 증가했다. 이는 처음으로 25조원 고지를 밟았던 지난 3월(25조 5434억원)에 이어 역대 2위 규모에 해당한다.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이번 온라인쇼핑의 매서운 성장세를 이끈 일등 공신은 화장품이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화장품 부문은 1조 56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6.6%(4197억원) 급증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온라인 면세점 구매나, 해외에서 K-뷰티 제품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물량 등이 전체 거래액에 스며들며 성장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쇼핑 동월 대비 기여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했다”며 “국내 수요는 물론, 저가형 브랜드부터 면세점의 고급형 제품까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두루 잘 팔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과 함께 음·식료품(14.0%)과 음식서비스(10.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4%(1조 486억원)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6.9%) 등 일부 품목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전·전자(17.7%)와 음식서비스(10.8%) 등이 크게 늘었다. 데이터처는 “5월이 가정의 달인데다 징검다리 연휴 등이 길게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의 외식 배달 수요나 선물용 가전제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28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1조 7007억원)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7.1%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배달 앱 등을 이용한 음식서비스(99.0%)와 이(e)쿠폰서비스(92.3%)가 사실상 모바일 결제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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