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민형배 광주전남특별시장은 1일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반도체 산업 유치 추진 속도에 대해 "행정통합과 반도체 산업의 광주전남특별시 입지 속도전에 두 번 놀랐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정말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있고 그 통찰력이 두 번의 놀라움을 끌어낸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 산업 추진 속도와 관련해 정부와의 공감대도 소개했다. 민 시장은 "이 대통령은 임기 내에 성과를 보고 싶어 하고 (우리도)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서 그 얘기를 좀 했는데 정부는 '시민들 손에 달렸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면 확실히 속도는 더 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팹(Fab) 입지와 관련해서는 기업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저희가 결정하면 안 되는 문제라고 본다. 기업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행정조치가 취해지고 나면 이쪽이구나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역사적 소회를 밝혔다. 민 시장은 "전두환 일당이 분할 통치를 하기 위해 전남과 광주를 갈라놨는데, 이제 다시 결합하게 되니까 80년 5월을 생각하며 울컥했다"며 "분할 통치의 야욕을 이제 우리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역사의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위대한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운명을 우리 힘으로 키워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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