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공식 취임…이재명 정부 2기 내각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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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공식 취임…이재명 정부 2기 내각 본격 출범

경기일보 2026-07-01 11:2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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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구성이 본격화됐다. 새 총리 취임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장관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악수하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한 총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임명장 수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차담을 갖고 국정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이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불법 증축 의혹 등을 제기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이자 제50대 국무총리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한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다. IT 전문기자 출신으로 인터넷 기업 엠파스를 거쳐 네이버 대표이사(CEO)를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한 총리가 민간 기업 경영 경험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디지털 산업 육성, 혁신 성장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후보자 지명 당시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 지명 배경에 대해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 정했다"며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 취임으로 이재명 정부 2기 개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무총리는 국무위원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인사제청권을 갖고 있어 새 총리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후속 장관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새 총리가 업무를 시작해야 본격적인 장관 지명 절차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였던 김민석 전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오늘 국무총리직을 떠나 당과 국회로 돌아간다"며 퇴임했다. 김 전 총리는 내란 극복과 APEC 준비, AI 정책 추진 등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았으며 "청년의 삶 개선과 지역주도 성장 등의 과제는 당과 국회에서 계속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국회로 복귀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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