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총리 20년 만의 부활”···한성숙 신임 총리, 이재명 정부 2대 내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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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총리 20년 만의 부활”···한성숙 신임 총리, 이재명 정부 2대 내각 출범

직썰 2026-07-01 11: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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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임명동의안이 전날 가결된 지 하루 만으로,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이자 제50대 국무총리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전달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한 총리는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이기도 하다. 한 총리는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청와대는 지명 당시 한 총리에 대해 “인공지능(AI) 혁신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마주한 국가 전략의 대전환기에 모두의 성장과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이 참여해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한 총리는 지난 7일 이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이후 23일 만에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치고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총리의 서울 종로구 건물 불법 증축 방치 의혹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당시 발생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거론하며 총리 임명에 반대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보고서 채택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무시한 의회 폭거이자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용진 전 의원의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처리됐다. 임명승인안은 민주당 주도로 재석 의원 16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고 신임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고 사무총장은 임명승인안 통과 직후 “AI 기술 혁신이 산업과 일자리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의원들의 외교 활동이 구체적인 국익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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