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피지컬 AI에 16조원 쏟는다…첫 투자는 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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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피지컬 AI에 16조원 쏟는다…첫 투자는 LS전선

아주경제 2026-07-01 11:1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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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제조업 AI 대전환(M.AX) 선도기업 발굴에 나선다. 로봇, AI팩토리, 미래차 등 피지컬 AI 분야에 약 16조원 규모의 장기 자금을 공급해 투자 수요를 확대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피지컬 AI 선도기업과 프로젝트 발굴·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로봇, AI팩토리, 미래차 등 M.AX 분야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젝트다. 산업부가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유망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

간담회에는 △AI팩토리(LS전선, CJ대한통운, 이수페타시스, 대성하이텍) ▷로봇(두산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미래차(현대모비스, LX세미콘, 매그나칩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이 참석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금융지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는 산업부의 M.AX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AI팩토리, 로봇, 미래차, 방산 등 피지컬 AI 주요 시장의 유망 선도기업과 메가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와 관련성이 높은 AI·로봇·미래차·방산·반도체·이차전지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로는 LS전선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 사업이 선정됐다. LS전선은 M.AX 얼라이언스 AI팩토리 분과에 참여해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과 품질 검사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참석 기업들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 투자, 실증 인프라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AI 전환이 개별 기업의 투자 여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 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라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이행수단이자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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