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민선9기 제15대 시흥시장 취임식을 열고 "중단 없는 시흥 발전"과 "하던 일의 완성"을 핵심 기조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으로 당선된 임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대형 사업의 완성과 함께 시흥 100년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실현을 약속했다.
임 시장이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는 AI와 바이오, 완성, 100만 도시, 시민, 교통망 확충 등으로 민선9기 시정의 방향을 압축했다.
특히 그는 "이제 시흥 하면 AI·바이오"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피지컬 AI 확산센터 등을 기반으로 시흥을 세계적인 AI·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종근당, KTR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왕지구를 AI·바이오 특화 첨단 자족 신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배곧·정왕·월곶을 연결하는 초광역 바이오 허브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민선9기의 핵심 과제로 '완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와 8기가 시흥 대전환의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이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어야 할 시간"이라며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흥시를 100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공간 대전환 계획도 공개했다. 시청역 복합개발을 비롯해 포동 폐염전과 월곶·신현역 일대 개발, 시흥·광명 3기 신도시와 광명테크노밸리,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배곧대교 건설, 신안산선과 경강선,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시흥 남북축 트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비중 있게 다뤘다. AI 기반 미래교육과 바이오 인재 양성, 기본사회 정책 확대, 안전도시 구축, 원도심 재생,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흥아트센터 개관과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거북섬 해양관광 개발, 대관람차와 아쿠아리움 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시장은 "시민의 뜻은 하던 일을 끝까지 완성하라는 명령"이라며 "지난 8년을 밑거름 삼아 시흥 100년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을 세우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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