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초점 월드컵 아니었다”…독일 32강 ‘충격’ 탈락→레전드의 내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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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초점 월드컵 아니었다”…독일 32강 ‘충격’ 탈락→레전드의 내부 폭로

인터풋볼 2026-07-01 10:5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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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부 갈등을 공개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이 파라과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마테우스가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 갈등을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30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와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으로 패배했다.

이날 선제골은 파라과이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갈라르사의 크로스를 엔시소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독일이 반격했다. 후반 9분 하베르츠의 헤더가 동점골로 이어졌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를 이어갔으나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가 득점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직전 장면에서 반칙이 확인되며 골이 취소됐다.

승부차기에서 독일이 무릎을 꿇었다. 독일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의 슈팅이 막혔고, 네 번째 키커 볼테마데와 여섯 번째 키커 타의 슈팅도 파라과이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독일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독일 레전드 마테우스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부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정리해야 할 것이 많다. 아내들, 가족들, 모든 것이 얽혀 있었다. 기사도 많이 나왔다. 왜 대회 시작부터 가족들을 전부 오게 해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다음에는 이동 문제, 호텔 예약 문제가 있었다. 그런 것들이 모두 대표팀 안에서 화제가 됐다. 언론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는 분명히 문제가 됐다”라고 밝혔다.

마테우스는 “어떤 선수는 다른 선수에게 화가 났다. 한 선수는 어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다른 선수는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올 수 있었다. 반면 다른 선수들의 가족은 일반 여객기를 타고 와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말 많은 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초점은 이번 월드컵에 맞춰져 있지 않았다. 계속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자유 일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미국에 온 지 2주도 안 됐는데 벌써 가족들이 모두 와 있었다. 팀이 뭔가를 해낸 뒤 8강에 진출했을 때 가족들이 합류하도록 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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