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신규기관 공모 결과 종합병원 20곳을 추가 선정해 7월 1일부터 지원한다.
◆급성기병원 인증·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수술 350개 이상 충족해야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부는 의료계, 전문가, 환자단체, 정부 등 15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 자문단을 통해 이번에 종합병원 20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되려면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진료권 내에 이 같은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는 경우에는 2년 내 기준 충족을 조건으로 하는 예비지정도 함께 진행했다.
예비지정 요건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또는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00개 이상이다.
◆전남 나주권 등 의료취약지에 신규 지정…의료접근성 개선 기대
그동안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진료권도 있었지만, 이번 신규 지정으로 전남 나주권에 빛가람종합병원이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의료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기관은 서울 1곳(혜민병원), 부산 1곳(영도병원), 대구 5곳(천주성삼병원·나사렛종합병원·구병원·삼일병원·드림종합병원), 경기 5곳(파주병원·포천우리병원·사랑의병원·더자인병원·박병원), 충남 2곳(당진종합병원·서산중앙병원), 전남 2곳(여수제일병원·빛가람종합병원), 경북 4곳(포항의료원·좋은선린병원·에스포항병원·세명종합병원) 등이다.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인상…성과 따라 차등 지원
복지부는 신규 선정된 20개 기관에도 필수의료 기능 강화 지원과 기능혁신에 대한 성과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병원에는 중환자실 수가 인상과 함께 응급실 내원 후 24시간 안에 시행된 응급수술에 대한 수가 가산율 인상이 적용된다. 중증·응급환자 등 24시간 진료기능 유지를 위한 응급실 인력 당직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의 24시간 진료, 응급 대응, 진료 협력 등 진료 성과를 평가해 성과지원금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종합병원 스스로 의료 역량과 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의료혁신추진단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이어 바람직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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