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는 오늘 국무총리직을 떠나 당과 국회로 돌아간다. 새 정부 출범 당일 지명돼 1년의 임무를 마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과 싸우다 새 정부의 총리직까지 맡은 것은 과분한 영광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님께 참으로 큰 은혜를 입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공,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란 청산, 광주전남 통합 성사, 새만금 투자 지원, 대기업 지방 투자, 자살 감소, 미중 외교 등을 성과로 거론했다.
김 총리는 "청년의 삶 개선, 지역주도 성장 본격화 등의 숙제는 당과 국회에서 계속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메고 있는 양 무늬의 국무총리실 넥타이엔 가운데 한 마리 양의 자리가 비어있다. 회복과 성장과 도약의 과정에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말고 살피고 챙기자는 다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빛의 혁명 이후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정부가 함께 열어가는 오늘의 역사는 5000년 우리 역사의 황금시대로 가는 서막이 될 것"이라며 "이 모든 일을 이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더 치열하게 헌신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훌륭하신 후임 총리께도 믿음과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과 생명과 약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달라"며 "전심전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뛰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님을 굳건하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임식을 마친 김 총리는 당으로 복귀한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 행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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