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현숙(재선)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공조 속에 의장직을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동두천시의회는 1일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결과 의장에 임현숙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송흥석(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는 의석수 4대3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조율을 거쳐 의장단을 모두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고 결국 임현숙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손을 잡으면서 예상이 뒤집혔다.
민주당은 김재수 의원과 임현숙 의원이 모두 의장직을 희망하면서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중재로 실시한 투표에서도 2대2 동수가 나오자 연장자인 김재수 의원이 후보로 정리됐지만 임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해 의장에 선출됐고 대신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송흥석 의원이 선출되면서 사실상 양측의 공조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임 의원은 의장 선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출로 동두천시의회는 국민의힘 3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의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시정 운영에도 우호적인 의회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임현숙 신임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앞으로 시민을 우선으로 하며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함께 동두천 희망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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