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83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유입되며 2%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16포인트(p,1.41%) 내린 8357.32을 기록했다.
지수는 115.02p(1.36%) 오른 8591.50으로 출발해 장중 86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3093억원, 454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7406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31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26%, S&P500지수는 0.79%, 나스닥지수는 1.52%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92%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각각 2.63%, 0.79% 오르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국내 증시도 이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국민연금이 6월 말 종료된 리밸런싱 유예 이후 국내 주식 비중 축소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3.22%)와 SK하이닉스(-2.60%)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3.54%), 현대차(-0.40%),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생명(-2.24%), 삼성물산(-6.83%) 등은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기(0.73%), HD현대중공업(0.68%), 두산에너빌리티(2.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9.6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30.78p(3.36%) 오른 946.96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출범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1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9억원, 153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80%), 레인보우로보틱스(3.28%), 주성엔지니어링(9.20%), 원익IPS(4.46%) 등이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9.29%), 에코프로비엠(-6.67%), 코오롱티슈진(-0.11%), HLB(-1.54%)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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