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모두의창업' 정보유출에 "부족함 못챙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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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모두의창업' 정보유출에 "부족함 못챙겨 아쉬움"

연합뉴스 2026-07-01 10:1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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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임직원에게 글 남겨…"소상공·中企 현실 녹록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모두의 창업' 운영상의 부족함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도 크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내부망에 '함께해 주신 중기부 동료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모아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재기를 돕는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가 모두의 창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거듭 사과한 것이다.

한 총리는 "제6대 중기부 장관으로서 343일간의 소임을 마친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동행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가 배움의 시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고 민간에서 일했던 제가 공직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했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밤늦게까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일과 문서를 읽었고, 150번이 넘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한 총리는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공직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 자리에서 무언가를 해냈다면, 그것은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이 지켜야 할 공정과 상생의 가치, 개인의 성과보다 협력과 협업이 더 큰 힘을 만든다는 사실을 깊이 배우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제 마음이 앞서 여러분을 힘들게 한 적이 있다면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다만 "여전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둘러싼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AX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걸어온 시간은 앞으로 제가 걸어갈 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저 역시 어디에 있든 늘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총리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총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6.7.1 xyz@yna.co.kr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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