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엔 강세에 장 초반 155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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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달러·엔 강세에 장 초반 1550원대

직썰 2026-07-01 09: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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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1일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15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1556.16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환율은 1549.4원으로 마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도 0.4원 오른 1549.8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1550원선을 넘어섰다. 개장가는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린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7분 기준 101.239로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01선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62.640엔으로 상승했다. 전날 162엔을 돌파한 데 이어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장중 162.666엔까지 오르며 1986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기 말 주식 리밸런싱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다소 줄어들 수 있어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0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8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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