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옆 집’ 선호 뚜렷…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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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옆 집’ 선호 뚜렷…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직썰 2026-07-01 09:5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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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송도그란테르 메인투시도. [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메인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직썰 / 임나래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공원과 숲, 하천 등 대규모 녹지를 가까이 둔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교통과 생활 편의성뿐 아니라 공원과 수변공간 등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가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규모 공원이나 숲, 하천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산책과 러닝, 자전거 등 야외활동이 편리한 데다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주택산업연구원의 ‘미래 주거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가운데 ‘쾌적성’이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교통 편리성(24%)과 생활편의시설(19%)보다 높은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경기·인천 지역 청약 경쟁률 상위 15개 단지 가운데 13곳이 대형 공원이나 녹지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안양 에버포레 자연앤e편한세상(A2)’으로 평균 5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뒤편으로 관악산이 위치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어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는 탄천과 불곡산 인접 입지를 바탕으로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그란테르’도 송도 워터프론트와 센트럴파크 접근성을 앞세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G-6블록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건설사들도 녹지 접근성을 앞세운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 A2블록에서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 옆으로 필봉산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근린공원과 학교,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송도 워터프론트와 약 19만㎡ 규모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중앙호수공원과 나진포천이 위치해 수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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