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스튜디오C1이 ‘불꽃야구’에 출연했던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비하 논란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결국 해당 회차의 방송을 취소했다.
1일 스튜디오C1은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봤다”며 “이에 따라 7월 6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3일 오후 8시 ‘성남고’ 편으로 찾아뵙겠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6-2로 앞서던 중 덕아웃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쳐 논란을 빚었다.
해당 구호는 과거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과 함께 광주 지역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결국 스튜디오C1은 논란의 여파를 고려해 배재고 편의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배재고는 지난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플러스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레전드들로 구성된 ‘불꽃 파이터즈’와 맞대결을 펼쳤다.
해당 경기는 생중계로 이미 방송됐으며, 이후 ‘불꽃야구’ 본편에서는 편집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배재고 편은 방송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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