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인 심훈(1901∼1936년) 선생이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 보수작업이 완료됐다.
1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부곡리에 위치한 필경사의 외부 미장이 벗겨지고 내부 장판과 목재 마룻바닥 등이 낡아 지난 5월부터 원형 복원을 위한 보수 정비가 추진됐다.
필경사는 1932년 서울에서 당진으로 내려와 1933년 장조카 심재영의 집에서 소설 '영원의 미소'와 '직녀성'을 집필한 심훈 선생이 1934년 직녀성 원고료 일부로 지은 건물이다.
이곳에서 1935년 상록수를 집필했다.
필경사는 내부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고 발코니 개념의 화대가 설치돼, 1930년대 일반적인 가옥과는 차이가 있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1926년 심훈 선생이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하며 필명을 처음 사용한 지 100주년이자, 작고 9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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