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 대응 체계 구축
순수 보장형 신상품
한화생명이 6월 30일(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충호 보험영업부문장,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이사,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연구부원장이 MOU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포인트경제]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와 대형 종합병원이 초고령사회의 핵심 과제인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치매 환자 급증에 따른 장기 치료 및 돌봄 부담 등 사회적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는 발병 후 평균 10년 이상 진행되는 질환 특성상 가계와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충격을 안긴다. 최근에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환자까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550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춘 한화생명과 독보적인 치매 연구 성과를 보유한 세브란스병원이 손을 잡고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방부터 보장까지 하나로…전주기 통합 솔루션 가동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치매 솔루션 공동 연구 및 전용 상품 개발, 전문 교육 과정 개설,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세브란스의 최신 의학 연구 성과를 한화생명의 보험 상품 개발에 이식해 보장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진의 신뢰도를 더한 ‘세브란스 인증’ 전문 교육 과정을 신설해 간병 인력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넓혀 나간다. 예방과 진단, 치료, 보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다지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이 이종 산업 간의 선도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강점을 합쳐 차세대 치매 케어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거품 빼고 실속 채운 ‘H치매간병보험’ 동시 전격 등판
한화생명은 의료 인프라 제휴에 발맞춰 1일 치매와 간병, 장기요양 보장에만 집중한 신상품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을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상품들이 노후자금 적립 기능 등을 섞어 보험료가 다소 높았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군더더기를 걷어낸 순수 보장형 구조로 설계해 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폭발하는 간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했으며,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고지 유형을 대폭 확대했다. 가입 후 일정 기간 사고가 없으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무사고 계약 전환 구조를 적용해 유지 부담을 줄였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한 장기요양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특약도 대폭 강화해 틈새 없는 보장망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신상품을 기점으로 핵심 보장 체계를 재정비하고 더 넓은 고객층을 포섭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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