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은평성모병원과 AI 바우처 사업 참여…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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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은평성모병원과 AI 바우처 사업 참여…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엔 2026-07-01 09: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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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은평성모병원과 AI 바우처 사업 참여…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전환
딥파인, 은평성모병원과 AI 바우처 사업 참여…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전환

공간지능(Spatial AI) 기반 산업 AI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손잡고 비임상시험 연구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스마트글래스와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결합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연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실험실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딥파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주관하며, 딥파인은 자사 스마트글래스 기반 업무 협업 솔루션 'DAO(DEEP.FINE AR.ON)'를 비임상시험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실증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사업이다. 딥파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와 증강현실(AR), 공간지능 기술을 융합한 연구지원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의료·바이오 연구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핵심 개발 과제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와 Vision AI를 결합한 비임상시험 전용 연구지원 시스템이다. 연구자가 실험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별도의 PC나 문서 검색 없이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딥파인은 실험실에서 활용되는 표준작업절차서(SOP), 장비 매뉴얼, 안전관리 지침, 사고 대응 매뉴얼 등을 정제해 AI 지식베이스를 구축한다.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질문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문서를 검색한 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근거 기반 답변을 생성하고 화면과 음성으로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구자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실험 절차와 장비 운용 방법, 안전수칙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차 누락이나 장비 오사용 가능성을 줄이고 연구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Vision AI를 활용한 실험동물 모니터링 기능도 함께 개발된다. 연구팀은 사육 케이지 영상을 분석해 실험동물을 개체별로 식별하고 행동을 추적하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꼬리 마킹이나 귀 표식, RFID 칩 삽입 등 개체 식별을 위한 물리적 방식이 주로 활용됐지만, 새 시스템은 비침습 방식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 과정에서 동물복지 향상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연구 장비 관리 기능도 추가된다. 연구자가 스마트글래스로 장비를 비추면 Vision AI가 장비를 인식해 사용 절차와 점검 항목, 안전수칙 등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외부 전문가와 연구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원격 협업 기능도 지원해 동일한 화면을 공유하며 장비 상태와 실험 절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개발 중인 시스템을 국산 AI 반도체 기반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실제 연구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기관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비임상시험 분야에 특화된 현장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 과제를 통한 연구개발과 실증 단계인 만큼 실제 연구기관 전반으로의 확산 여부는 현장 적용성과 운영 결과가 변수로 남아 있다. 생성형 AI가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답변 정확성과 데이터 보안, 의료·연구기관의 운영 환경에 적합한 검증 절차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실증 결과가 향후 사업 확대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스마트글래스와 Vision AI,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연구 현장의 지식 탐색과 절차 수행 방식을 새롭게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대학병원 실증을 통해 현장형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앞으로 비임상시험 기관과 제약·바이오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현장으로 산업 AI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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