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닛, 인도 신용등급 BBB+로 상향…외국계 AI 금융사로는 이례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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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닛, 인도 신용등급 BBB+로 상향…외국계 AI 금융사로는 이례적 성과

이데일리 2026-07-01 09: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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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금융 기업 어피닛(옛 밸런스히어로)은 인도 법인이 현지 3대 신용평가사인 CRISIL(크리실)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CRISIL은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의 인도 신용평가 자회사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등급 상향은 한국 본사의 외국계 기업이 인도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용등급은 현지 자금 조달 비용과 금융기관 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조달 금리 인하와 상품 경쟁력,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어피닛, 인도 신용등급 BBB+로 상향…외국계 AI 금융사로는 이례적 성과


2014년 설립된 어피닛은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비은행금융회사(NBFC) 인가를 취득한 뒤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25년 기준 매출 1691억원, 세전이익 39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어피닛은 금융상품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AI 핀테크 플랫폼이다. 특정 금융사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매칭하는 구조를 갖춰 시장 변동성과 개별 파트너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CRISIL은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했다.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과 AI 금융 디시저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 리스크 관리 전 과정을 고도화해 업계 최저 수준의 무담보 소액대출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어피닛 전략이사는 “신용등급 상향은 자금 조달 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회사 역시 수익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이번 CRISIL 신용등급 상향은 재무와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현장 운영 등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도에서 10년간 축적한 실행력과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AI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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