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뇌출혈 투병’도 모자라 대장에…안타까워 (건강한 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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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뇌출혈 투병’도 모자라 대장에…안타까워 (건강한 집2)

스포츠동아 2026-07-01 08:5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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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가수 박규리가 어머니와 함께 TV CHOSUN ‘건강한 집2’에 출연해 뇌출혈 투병 이후 달라진 건강 관리법과 장 건강 회복을 위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건강한 집2’에서는 ‘내 몸을 되살리는 하루 한 끼의 기적’을 주제로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날 박규리는 친정어머니 이명자 씨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아 최근 발매한 신곡 ‘밥타령’을 선보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원조 군통령’이자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는 그는 “어느덧 40대 후반이라 갱년기를 걱정할 나이가 됐다”며 “딸도 벌써 스물두 살 성인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명자 씨는 딸이 30대 초반 뇌출혈을 겪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원래 시립 국악단 공무원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뇌출혈이 찾아와 앞도 보지 못했다. 딸이 잘못되는 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뒤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지금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 역시 “머릿속에 천둥 번개가 치는 것처럼 찌릿한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졌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암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규리는 건강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뇌출혈 이후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검사 때마다 장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며 “2년 전에는 대장암 전 단계인 톱니형 선종까지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친가와 외가 모두 당뇨 가족력이 심하다. 어머니와 저 역시 검진 때마다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아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의들은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당뇨와 복부비만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고, 박규리 모녀는 평소 즐기던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짠 음식 대신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으며 식습관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일상에서는 박규리 모녀의 건강 관리법도 소개됐다. 두 사람은 장 마사지를 하고 식사 전 생식을 섭취하며 장 건강과 체중 관리를 병행했다. 박규리는 “생식을 먹기 시작한 뒤 소화불량과 변비가 사라졌고 군살도 많이 정리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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