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식지 않는 흥행 화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점령 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5’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과 명대사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영화 ‘토이 스토리 5’는 아이들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소외 위기를 맞은 제시, 우디, 버즈 등 전통적인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 불가능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제시의 성장 “그 여정에 우리가 도움이 됐다면, 우린 할 일을 한 거야”
첫 번째 명장면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주인 보니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제시의 눈부신 성장 서사다. ‘토이 스토리 2’에서 첫 주인 에밀리에게 버려진 상처를 안고 살아왔던 제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상실감과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낸다. 자신이 사랑받는 것보다 주인의 행복을 먼저 바라며 기꺼이 힘을 보태는 제시의 성숙한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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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장면은 오랜 시간 시리즈를 지켜봐 온 팬들에게 짜릿한 설렘과 감동을 안긴 제시와 버즈의 관계성이다. ‘토이 스토리 4’에서 우디가 떠난 뒤 보니의 장난감들을 책임감 있게 이끌어온 두 캐릭터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깊어진 유대감을 선보인다. 평소에는 용맹한 우주 전사이지만 제시 앞에서만 서면 고장이 난 듯 당황하고 망설이는 버즈와, 그런 그에게 쐐기를 박듯 건네는 제시의 한마디는 팬들 사이에서 “드디어 두 사람의 주식이 터졌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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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장면은 스마티 팬츠를 필두로 스내피, 아틀라스로 구성된 ‘AA 특공대’의 활약상이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구형 전자기기인 이들은 제시의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합류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특히 미국 유명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위트로 완성된 스마티 팬츠는 등장할 때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토이 스토리 5’는 ‘니모를 찾아서’, ‘월-E’로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앤드류 스탠튼이 연출을 맡았으며, ‘엘리멘탈’의 프로듀서였던 맥케나 해리스가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또한 톰 행크스(우디), 팀 알렌(버즈), 조안 쿠삭(제시) 등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들이 그대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릴리패드의 목소리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리가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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