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7월부터 ‘모두의 생리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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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7월부터 ‘모두의 생리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본격 시행

메디컬월드뉴스 2026-07-01 08: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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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가 오는 7월부터 공공생리대 브랜드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전국 12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본격 시행한다.


◆서울·경기·충남 등 전국 12곳 선정…700여 대 지급기 설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은평구, 경기도 광명시·수원시, 충청남도 서천군, 대전광역시 중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라남도 목포시, 광주광역시 북구, 경상북도 구미시, 경상남도 거창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등 총 12곳이다. 

지난 5월 21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32개 지방정부 중 6월 5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성평등가족부는 7월부터 시범지역 내 행정복지센터·공공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상업시설 인근, 청년 1인가구가 밀집된 대학가 인근, 산업단지 내 시설 등에도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수동·자동 두 종류 운영…IoT 자판기형에 음성 안내 기능 탑재

지급기는 수동 지급기(비전원 디스펜서형)와 자동 지급기(IoT 자판기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 

시범지역 전체에 수동 300여 대, 자동 400여 대 등 총 700여 대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자동 지급기 

이용량 확인 및 재고관리 기능을 갖춰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버튼 이용 간격(최대 20초 대기)을 설정해 필요한 만큼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 등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한 음성 안내 기능도 반영됐다. 


▲수동 지급기 

설치와 관리가 간편해 다양한 공공시설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제공되는 생리대는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으며, 중형 생리대 2개를 1팩으로 소포장해 위생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바우처 사업에서 지원 대상 전면 확대…총 예산 32억 원 전액 국비

이번 ‘모두의 생리대’사업은 기존 취약계층 청소년 중심의 바우처 지원사업에 더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주민자치센터·도서관·복지관·보건소·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에 무료 생리대를 상시 비치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총 예산은 32억 원으로 2026년 하반기에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내년 본사업 전환 시에는 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별 지급기 세부 설치 장소는 성평등가족부와 각 지방정부 누리집을 통해 7월 중 공개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모두의 생리대’ 도입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안심하고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국민 건강권 제고 및 생리대 가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평등가족부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이용 실적과 정책 효과성, 현장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한 뒤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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