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특정 질환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신규 참여기관으로 소아 2개소, 뇌혈관 1개소, 알코올 5개소 등 총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7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기존 5개 분야 29개 기관 운영…6월 신청받아 8개소 추가 선정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은 의료기관이 전반적인 응급기능(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센터 등)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이행에 따라 2025년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5개 분야에서 총 29개 의료기관을 선정·지원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참여기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의료기관 인증 획득 △해당 분야 진료량 상위 30분위 이내 △야간·휴일 수술·시술 건수 등 진료실적 등 지정요건 충족 여부를 심의해 소아 2개소, 뇌혈관 1개소, 알코올 5개소 등 총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정신 응급 분야 ‘알코올’ 신설…자살·폭력 위험 대응체계 구축
이번에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정신 응급 분야인 알코올 영역의 신설이다.
알코올 문제는 자살 시도나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24시간 상시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이번 신설을 통해 지역 내 알코올 중독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코올 분야
광주 다사랑병원, 경기 다사랑중앙병원, 경기 아주편한병원, 울산 세광병원, 경북 미래로병원 등 5개 정신병원이 신규 선정됐다.
▲소아 분야
광주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과 경남 서울패밀리병원이 신규 합류했다.
▲뇌혈관 분야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이 새로 추가됐다.
다만 뇌혈관 분야에 참여 중이던 에스포항병원은 6월 30일자로 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와 뇌혈관 분야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지역 내 필수 응급의료를 강화하고 휴일·야간 진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는 등 지역별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기간 2028년까지…지원금은 개소당 최대 14억원 규모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7월 1일부터 해당 필수특화 분야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야 한다.
▲참여 조건
필수특화 분야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더불어 인근 상급종합병원, 포괄2차 병원, 지역 병·의원과의 환자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선정 기관
의료진 당직 대기 비용인 '24시간 진료지원금'과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응급 대응, 진료 협력 성과 등을 평가한 '성과지원금'이 지급된다. 24시간 진료지원금은 개소당 5억원 내외, 성과지원금은 개소당 6억원에서 9억6000만원 수준이다.
▲사업 기간
기존 분야의 경우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며, 알코올 분야 및 이번에 신규 선정된 기존 분야 기관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지역 필수의료 든든한 허리 역할 기대”
권병기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신규 참여기관 선정을 통해 알코올 중독 환자의 정신 응급 분야 24시간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지역 주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참여하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개요,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관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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