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 넘게 하락하며 6만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0% 빠진 5만851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04% 내린 1565달러, 리플(XRP)은 2.10% 떨어진 1.0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가 최대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또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및 우선주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트코인 매입 외에도 다양한 자본 운용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자금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들어 51억달러 이상 순유출을 기록했다. 2024년 초 출시 이후 이어졌던 대규모 자금 유입 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된 것이다.
세계 최대 현물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도 6월 한 달 동안 30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순유출이 예상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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