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5만8000달러대로 밀려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2.91% 하락한 5만851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6만달러 초반을 웃돌며 반등했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자금 운용 전략 변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대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사주 매입과 현금 확보를 병행하는 자본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직후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가격이 떨어졌다.
미국 증시 강세도 투자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2분기를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주식시장으로 쏠리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수요는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각 솔라나(SOL)는 2.56% 내린 73.2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81% 하락한 1565.58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과 리플(XRP)도 각각 2.72%, 1.94%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08% 내린 8924만6000원(5만7652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1.559%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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