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남편 덕분에 기대는 법 배웠다”…문원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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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남편 덕분에 기대는 법 배웠다”…문원 눈물의 고백

스포츠동아 2026-07-01 08: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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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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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신지와 문원 부부가 결혼 후 첫 여행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6월 30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가족과 신지·문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지와 문원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미뤄진 몰디브 신혼여행 대신 경주로 결혼 후 첫 여행을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연락 습관을 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문원이 “‘ㅇㅋ’라는 답장은 조금 서운하다”고 말하자 신지는 “바쁠 때 그렇게 보내는 게 습관인데 내 마음과 다르게 받아들이더라”며 서로의 차이를 털어놨다.

이후 신지의 버킷리스트였던 놀이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신지와 달리 고소공포증이 있는 문원은 “예전에 타다가 토한 적도 있다”고 긴장했지만 “아내가 좋아하니까 그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함께 탑승했다. 두 번째 놀이기구까지 탄 뒤에는 “자기가 좋으면 됐지. 두 번은 없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연등축제에서는 문원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 많은 곳이 두려워 집 근처만 다녔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신지도 “이제는 땅만 보고 다니지 않고 앞을 보며 다니고 싶다”며 변화된 마음을 전했다.

숙소에서는 더욱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신지는 “내가 즐겁기만 하고 당신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문원은 “당신을 위해 도전할 이유가 생긴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신지는 결혼식 영상을 떠올리며 “나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게 익숙한 사람이었는데 남편 덕분에 기대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모든 걸 맡겨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문원 역시 “내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다”며 신지의 말에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민기·정미녀 가족의 일상도 공개됐다. 정미녀는 시어머니와 속옷 쇼핑과 브런치 데이트를 즐기며 ‘친딸 같은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준 반면, 전민기는 완벽주의 성향의 아버지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을 드러내며 현실적인 부자 관계를 보여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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