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지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위트고프 특사와 쿠슈너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도하를 방문해 카타르 측 중재자와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대신 이번 주에는 지역 안보 등을 포함한 사안에 대해 실무 협의가 열릴 예정”이라면서 “이는 이후 고위급 회담으로 격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실무 협의의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핵 문제를 다루는 트랙이 있고, 경제 및 국가 운영 문제를 다루는 트랙이 있으며, 안보와 지역 안보를 다루는 트랙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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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 문제를 포함해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과 관련 중재자인 카타르 측과의 대화가 다음날 도하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급의 회동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바가이 대변인은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양해각서 제1, 4, 5, 10, 11조의 이행이 시작되고 지속되어야 한다”며 “향후 며칠 동안 이 조항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전 MOU 서명에도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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