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LG전 5⅔이닝 무실점 11K…1천69일만에 두자릿수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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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LG전 5⅔이닝 무실점 11K…1천69일만에 두자릿수 탈삼진

연합뉴스 2026-06-30 20:3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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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키움 안우진 역투하는 키움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안우진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안우진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건 2023년 7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천69일 만이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엔 1개가 모자랐다.

올 시즌 안우진이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안우진은 9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 평균 구속은 152㎞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회 2사에서 수비 실책으로 오스틴 딘에게 출루를 허용했으나 문정빈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고 2회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엔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선을 잠재우며 역투를 이어갔다.

4회 1사 1루에선 오지환을 상대로 강속구 4개를 연이어 던지며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고 이후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엔 박동원, 문성주, 신민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송찬의와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며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오스틴에게 사구,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영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우진은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복귀를 눈앞에 뒀던 지난해 소속팀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또 수술대에 올라갔다.

그는 긴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복귀했다.

키움은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6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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