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폐업하던 편의점에 손님 ‘북새통’···우량 입지 공략 나선 편의점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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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폐업하던 편의점에 손님 ‘북새통’···우량 입지 공략 나선 편의점업계

투데이코리아 2026-06-30 20:2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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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점포 수 감소를 맞이했던 편의점업계가 관광지 등 우량 입지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점포 확대에 나서고 있다.

3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부의 자료에서 2025년 말 기준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5만3266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86개 줄어든 수준으로, 1988년 편의점이 국내에 상륙한 이후 첫 매장 감소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더해진 가운데,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저수익 점포를 정리하고 우량점을 확대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지와 같은 우량 입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점포 육성을 통해 트래픽을 확대하고,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CU는 올해 신규 점포 약 1300개를 열고 1000개 안팎을 정리하며 전체 점포 수가 약 300개 순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순증 규모(253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GS25도 수익성이 부진한 점포를 지속적으로 폐점하는 동시에 우량 입지에서는 공격적인 신규 출점 전략을 진행하며 올해 다시 순증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일레븐 또한 외국인 수요와 상권 변화를 반영해 고매출 우량 입지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전략을 두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트래픽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1월~5월 편의점 4사의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결제액 증가율은 CU 73.8%, 이마트24 68%, GS25 65.7%, 세븐일레븐 50%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편의점 시장이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질적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우량 입지 중심의 출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중대형·우량점 중심의 출점 전략을 통해 점포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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