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빙상 선수들이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국제대회에 복귀한다.
ISU는 30일 러시아, 벨라루스에 관한 징계를 일부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ISU는 "새 시즌부터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기, 국가 등 나라를 상징하는 요소를 사용하지 않는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ISU 주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빙상연맹의 지원 인력도 출전 선수와 동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체전 출전도 허용된다. 이 역시 국기 등 해당국을 상징하는 요소를 사용할 수 없으며 개인중립 팀 자격으로 출전해야 한다.
다만 군대나 국가안보기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거나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군사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우, 전쟁을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지지한 선수와 지원 인력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앞서 ISU는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지원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두 나라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대회 유치권을 박탈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선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종목별 선수 1명씩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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