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마이웨이' 2부…말 타고 다니는 '장승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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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이웨이' 2부…말 타고 다니는 '장승 조각가'!

위키트리 2026-06-30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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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마이웨이’ 2부에서는 경북 예천에서 세 마리의 말과 함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장승 조각가 김수호 씨의 일상과 낭만 가득한 마이웨이 인생을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세상이 다 내 꺼!' 말 달리자'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마이웨이' 2부 - '세상이 다 내 꺼!' 말 달리자

경상북도 예천의 들판과 골목을 누비는 남자가 있다. 긴 수염을 휘날리며 말 위에 올라타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온 인물처럼 보인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김수호 씨는 어린 시절부터 말을 타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을 꿈꿔왔고 지금 그 꿈을 현실로 펼쳐내고 있다.

김수호 씨는 세 마리의 말과 함께 예천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말인 '나들이'와는 예천 곳곳을 누비는 것이 일상이 됐다. 처음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신기함으로 바라보지만 단골 가게 주인들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다. 말 위에 올라타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는 그의 말에는 이러한 일상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가 배어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세상이 다 내 꺼!' 말 달리자'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김수호 씨의 정체는 장승 조각가다. 오랜 세월 동안 나무를 깎아 수많은 장승을 만들어온 그는 전통적인 장승의 개념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액운을 쫓는 무서운 얼굴의 장승이 아닌 보는 사람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환한 표정의 장승을 추구해왔다. 그가 만드는 장승들에는 언제나 세상을 향한 넉넉한 웃음이 담겨 있으며 이는 그의 삶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말을 탄 낭만 가득한 장승 조각가 김수호 씨의 마이웨이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만드는 따뜻한 표정의 장승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것이며 예천의 골목길에서 나들이와 함께하는 그의 모습 또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되어갈 것이 틀림없다.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 장승, 마을을 지켜온 수호목

장승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신앙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로, 마을 입구나 길목, 사찰 경계 등에 세워온 조형물이다.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고 잡귀와 액운을 막으며 공동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오랜 세월 전해졌다. 지역에 따라 벅수, 법수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장승은 주로 나무를 깎아 만드는 목장승과 돌을 다듬어 만드는 석장승으로 구분된다. 목장승은 비교적 제작이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훼손되는 반면, 석장승은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장승의 얼굴은 크고 눈과 코, 입을 과장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같은 글귀를 새긴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다.

장승은 조선시대를 비롯해 그 이전부터 민간 신앙과 마을 제의 문화 속에서 이어져 왔다. 정월대보름이나 마을 제사를 지낼 때 장승 앞에서 공동체의 안녕을 비는 풍습도 여러 지역에서 전승됐다. 오늘날에는 신앙적 기능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자원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었다.

현재 전국에는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 장승과 장승군이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박물관, 전통문화마을 등에서는 장승 제작과 관련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승은 지역마다 형태와 조각 방식, 표정이 서로 달라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로도 평가받는다.

장승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한국 민간 신앙과 공동체 문화, 전통 조각 예술이 함께 담긴 문화유산이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전국 여러 지역에서 보존과 계승 활동이 이어지며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상징 가운데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EBS1 ‘한국기행’, 자연과 일상을 기록하는 대표 여행 다큐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3편 '마이웨이'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우리나라 곳곳을 찾아가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 왔다.

프로그램의 무대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산과 바다, 섬, 농촌과 어촌, 오래된 마을, 도심 골목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 담아낸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생활문화와 자연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모두 5편으로 구성한다. 각 편은 특정 인물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회당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다.

‘한국기행’은 화려한 연출보다 현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작진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하루의 일상을 따라가고, 내레이션을 통해 지역의 풍경과 인물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이러한 구성으로 시청자는 자연과 사람,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한 편의 이야기로 접할 수 있다.

소개하는 장소와 소재는 계절과 주제에 따라 달라진다. 산촌과 어촌은 물론 도시 생활 공간과 역사 깊은 마을 등 다양한 현장이 방송에 등장하며, 지역마다 이어져 온 생활 방식과 문화도 함께 다룬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에서 정규 편성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지역과 주제를 통해 한국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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