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근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일성아이에스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싶어도 이를 실행할 전문 인력과 기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 ‘AI 기술 마중물’ 지원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초청해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제100차 회의’를 개최했다.
2002년 4월 발족한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는 이번 100차 회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정책 건의를 발굴해 정부에 전달해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류제명 차관은 “AI는 우리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엔진이자 전략자산”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AI 육성 정책을 전폭 지원해 미·중 G2에 버금가는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확보를 통한 ‘AI 고속도로’ 실현,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 확보, 산업·공공·지역·과학 등 AX 프로젝트 추진, 피지컬 AI·AI반도체·AI 원천기술 등 AI 기술경쟁력 확보, 일반 국민·기업인부터 최고급 전문가까지 단계별 AI 핵심인재 양성,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 등을 소개했다.
윤석근 중소기업위원장(일성아이에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를 통한 산업 대전환 시기에 AI를 도입하고 싶어도 중소기업 현장에는 이를 실행할 전문 인력 및 기술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정부가 든든하게 깔아주는 AI 고속도로 위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지치지 않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위원회 위원들은 AI 정책과 관련해 중소기업형 AI활용 전문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AI 지원 통합 창구 운영, 공공 AI 인프라 개방, 맞춤형 피지컬 AI 컨설팅 및 투자 지원 등 과제를 건의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상무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가로막는 현장 애로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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