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함 생겼다”…‘상무 제대’ 김현준 합류, 삼성 외야 더 치열해진다 [SD 창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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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 생겼다”…‘상무 제대’ 김현준 합류, 삼성 외야 더 치열해진다 [SD 창원 브리핑]

스포츠동아 2026-06-30 18:30:00 신고

삼성 김현준(가운데)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현준(가운데)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누굴 써야할까.’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이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한 김현준(24)이 외야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준은 26일 1군에 합류한 뒤 2경기 모두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으로 결과를 만들며 박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현준은 상무 소속으로 뛴 올해 퓨처스(2군)리그서 타율 0.175로 페이스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소속팀에 합류한 뒤 4경기서 타율 0.462로 반등하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타격 기술의 발전과 함께 멘탈의 성장도 돋보인다. 쉽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삼성 김현준(왼쪽)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현준(왼쪽)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 감독은 “대타로 나서 안타치는 게 쉽지 않다”며 “(김)현준이는 많이 성장했다. 입대하기 전에는 안 풀릴 때 처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금은 여유와 강인함이 느껴진다.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서는 좋은 선수가 많아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심리적인 여유가 없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전역한 뒤에는 상황마다 제 역할을 하며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합류로 삼성 외야진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김성윤(27), 박승규(26), 김지찬(25)의 외야 삼파전에 김현준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타격 파트에 의견을 많이 물어보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탄탄해진 외야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현준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정교한 콘택트 능력,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력이 강점이다. 김현준의 합류로 삼성은 매치업과 전략에 따라 외야진을 꾸려갈 카드 하나를 더 얻으며 선두 경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 김현준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현준은 1일 상무서 전역한 뒤 외야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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