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일했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300만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오후 3시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민선 8기 시정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모든 일들은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었고, 저에게 더 없이 큰 힘이 됐다”며 “인천 출신 최초의 시장으로서 어린시절 인천의 미래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제가 쌓아왔던 모든 공직 경험을 다 불살라 인천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는 자부심만큼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선 6기 시절 부도 직전의 인천 재정을 살려 재정 건전 도시를 만들고, 문학산 정상개방과 인천발 KTX 등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강조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현안을 해결한 일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보람으로 남는다”며 “민선 8기 시장으로 돌아오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가치를 지키며 인천의 미래 성장 기반과 미래 비전을 마련한 것 조차 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글로벌 톱텐 시티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과 함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교통·문화·도시개발사업에서 큰 진전을 이뤄낸 것들을 꼽았다. 특히 시민체감정책인 I-정책과 천원주택, I-바다패스 등의 정책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구증가, 경제성장, 삶의 질 개선에서 대한민국 1위 도시가 됐다”며 “4년 연속 혁신평가 1위라는 전대미문의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청·고등법원·해사법원을 유치하고 제물포구·영종구·서해구·검단구를 만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도 뜻 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9기 시정부가 오직 시민의 뜻을 살려 차질없이 시정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시청을 떠나지만,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내려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임식 전 기자실을 찾아 “시정에 몰두한 부분에서 벗어나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며 “(당 내외 안팎의 이야기는)제 책임을 다하고, 상황을 좀 돌아보고 진단을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해외로 나가거나 할 계획은 없다”며 “시민 한사람으로 돌아가 시민의 삶을 가지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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